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와 인공지능・탄소중립 시민체감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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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와 인공지능・탄소중립 시민체감사업 본격 추진
  • 최진희 기자
  • 승인 2021.03.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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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탄소중립 시민체감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 체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인공지능기반 시민체감사업 자치구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인공지능기반 시민체감사업 자치구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

[한국뉴스코리아 = 최진희 기자]광주광역시가 5개 자치구와 손잡고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시대와 탄소중립도시를 시민의 실생활 속에서 실현한다.

광주시는 17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과 5개 자치구 구청장, 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종합지원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일상생활 속 인공지능(AI)・탄소중립을 체감할 수 있는 공통사업과 자치구별 특화사업 등 총 31개 사업에 대해 공동 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가 미래 전략사업의 양대 축으로 ‘인공지능’과 ‘탄소중립’을 역점 추진하면서 국가 데이터센터 착공 등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 기업유치에 이어 광주공동체 탄소중립 추진체계 출범까지 많은 성과를 냈음에도 아직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지 못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시와 5개 자치구는 인공지능(AI) 기반 사회안전망 강화 및 시민주도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인공지능(AI) 보건소 운영’ 등 6개 공통사업에 힘을 모은다.

제1호 사업인 인공지능(AI) 보건소는 전국 최초로 5개 자치구 보건소와 지역병의원 2200여개를 대상으로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과 X-ray장비를 전문병원 등과 연계해 온라인 협진이 가능토록 정확도를 높이고 판독시간을 단축하는 등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갖춘 ‘인공지능 의료지원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인공지능기반 건강관리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헬스케어실증센터’와 개인 의료정보를 스스로 관리하는 ‘시민의료앱’ 제공을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자치구 특성에 맞게 선정된 25개 특화사업도 적극 협력해 시민들의 수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동구가 의료 인프라 및 AI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분야에서 4개 사업 ▲서구, 시민친화 에너지파크 조성 및 수소연료전지 분야 특화 4개 사업 ▲남구,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조성 및 고령친화 의료분야 특화 4개 사업 ▲북구, 인공지능 융복합단지 조성 등 공공분야 드론활용 확대 5개 사업 ▲광산구, 인공지능 기반 친환경자동차 및 자율주행 분야 특화 8개 사업 등이다.

특히 시는 올해 모든 영역에 걸친 인공지능과 탄소중립 패러다임의 변화에 시민들이 빠르게 적응하며 거부감 없이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내가 사용하는 전기는 내가 만들어 사용한다’는 시민주도 에너지 실천운동을 통해 EU 등 국제사회보다 5년 앞선 2045탄소중립도시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데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자치구는 시민과 가장 가까이서 의료(헬스케어), 친환경자동차, 에너지 분야 등 시민생활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에 대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며 시와의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인공지능(AI)과 탄소중립・에너지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이다”면서 “올해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공지능을 체감하고 활용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시대적 과제인 탄소중립사회를 위한 자발적인 시민의 참여와 실천이 가능하도록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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