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기계임대사업 평가 우수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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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기계임대사업 평가 우수군 선정
  • 최진희 기자
  • 승인 2021.10.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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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부분소 개소로 권역별 임대사업소 설치 완료
해남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전경./사진=해남군
해남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전경./사진=해남군

[현대경제신문 = 최진희 기자]해남군(군수명현관)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관한  2021년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우수군에 선정되어 상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전국 146개 시・군, 469개 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평가는 상위 50개 시・군을 선정해 노후 농기계를 교체할 수 있는 사업비를 지원한다.

해남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우수군으로 선정되면서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농기계 임대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남군은 관내 4곳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면서 농업용굴삭기, 퇴비살포기, 쟁기 등 31기종 594대의 농기계를 구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옥천면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동부분소를 개소할 예정으로, 권역별 임대사업소 설치를 완료하게 된다. 

동부분소가 개소되면 해남읍의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나 산이면 북부사업소를 이용해야 했던 옥천, 계곡, 마산 등 면지역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농업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2005년 농업기술센터내 위치한 본소에서 농기계임대사업을 시작한 이후 2010년 서부사업소, 2015년 남부사업소, 2020년 북부사업소 개소에 이어 동부사업소를 개소함으로써 5개소에서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갖추게 됐다. 

농기계임대사업소 확충과 함께 농업인 편의를 위한 시책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봄, 가을 영농철 휴일 근무를 통해 농업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해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는 비용을 줄이고,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일손부족을 해결하는 시설로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7기 들어 군민과의 약속을 통해 농업인 편의 증진을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소 확충을 적극 추진해 온 결과 올해 권역별 설치가 마무리됐다”며 “농업인이 만족할 수 있는 꼭 필요로 하는 농기계를 적기에 임대함으로써 농기계 이용률을 증대하여 농가 일손 부족 해소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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