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속초항 내 정박어선 침몰사고 발생에 신속 대응
상태바
속초해경, 속초항 내 정박어선 침몰사고 발생에 신속 대응
  • 오승국 기자
  • 승인 2021.11.11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4시 신고접수, 신속한 구조작업… 인명․해양오염 피해 없어

 

[한국뉴스코리아 = 오승국 기자]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11일 오전 4시8분경 속초항 내 갯배 인근 선착장에 정박 중이던 어선 A호(4.01톤, 승선원 없음)가 침몰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급파하는 등 신속히 대응했다고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신고접수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은 해양오염 피해 예방을 위해 A호의 연료유(경유 200ℓ) 에어벤트(환기를 위해 공기를 배출하거나 유입하는 구멍)를 봉쇄하고, 배수작업 등 안전관리를 실시했으며 주변 해양오염 여부 등을 확인했다.

다행히 침몰 선박으로 인한 주변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선체 대부분이 침수된 A호는 선주를 통해 섭외한 예인선박으로 이날 오후 중 인근 조선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자세한 침수 사고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선주와 선장 대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최근 강한 파도와 바람 등 기상악화가 잦아 정박선박 침수․침몰사고 예방을 위해 어선 선주․선장은 정박 중에도 선박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면서 “해양경찰도 항내 순찰을 강화하는 등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부터 풍랑·강풍주의보 발효 등 기상악화에 따라 관내 항·포구 등 안전 취약개소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