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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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총력’
  • 오승국 기자
  • 승인 2021.11.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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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감역목 발견 돼…긴급 예산 투입해 방제작업 실시
사진설명 = 지난 9일 월야면사무소에서 열린 긴급 재선충병 합동방재대책회의 모습
사진설명 = 지난 9일 월야면사무소에서 열린 긴급 재선충병 합동방재대책회의 모습

[한국뉴스코리아 = 오승국 기자] 전남 함평군이 관내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에 따른 확산 저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해 방제 작업에 나선다.

함평군은 17이달 초 월야면 양정리와 외치리에서 재선충병 감염목이 확인 되었으며, 이는 광주 광산구 양동 가암산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전남도청, 광주광역시청 등 인접시군을 비롯한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긴급 재선충병 합동방제대책회의를 열고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대책 등을 강구했다.

사진설명 = 월야면 양정리 재선충감염목
사진설명 = 월야면 양정리 재선충감염목

이에 군은 재선충병 최초 발생지인 월야면 외치리와 양정리 주변 임야 23ha에 대하여 사업비 3천만원을 긴급 투입해 예방나무 주사 등 방제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발병지 인근 2,703ha 임야에 대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 소나무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군은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불갑산 주변 지역인 해보면, 나산면, 월야면 임야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방제작업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재선충병은 치료제가 없어 한 번 감염되면 100% 고사할 수밖에 없다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유관기관과 선제적인 방역작업을 통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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