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 사수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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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 사수 안간힘
  • 오순자 기자
  • 승인 2020.03.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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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정례조회 영상회의로 개최, 코로나19 확산 방지 최선 당부
사진=완도군
사진=완도군

[한국뉴스코리아 = 오순자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집합 행사를 취소하게 됨에 따라 지난 3일, 3월 정례조회를 부서와 읍면에서 시청할 수 있는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날 정례조회는 황승미 보건행정과장으로부터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관련 정보, 예방 수칙과 확진자 발생 시 대처 요령 설명에 이어 군수 당부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밤낮없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는 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그동안의 방역 대응과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 등에 문제점과 놓치고 있는 부분이 없는지 재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말에 완도군 공직자들의 타 지역(광주 등 가족 거주지) 방문 자제와 문의전화 친절하게 응대하기,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부 살피기, 지역 경제 살리기 등에도 적극 협조해줄 것을 주문하였다.

지난 2일,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담화문 발표에 이어 이날 영상회의에서도 근거 없는 가짜뉴스로 군민의 혼란이 가중되고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였으며, 가짜뉴스 생산자 및 유포자는 단호하게 사법 처리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완도대교와 고금대교, 화흥포항, 땅끝항, 약산 당목항, 금당 가학항, 완도항만터미널, 완도버스터미널 등 주요 길목과 다중 이용시설 총 9개소에서 열감지카메라와 체온계를 통해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완도대교를 지나며 발열 체크를 마친 한 주민은 “밤 10시가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애쓰는 군 직원들에게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완도군보건의료원 방역소톡팀에서는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정상 출근하여 방역 차량과 휴대용 소독기를 이용, 다중 이용시설과 전통시장, 마을 안길까지 대대적인 방역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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