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도서지역 민·관 합동 방제 교육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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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도서지역 민·관 합동 방제 교육 훈련 실시
  • 최재훈 기자
  • 승인 2022.05.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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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초기 방제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
목포해경이 지난 26일 민관 합동 방제훈련 중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경이 지난 26일 민관 합동 방제훈련 중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한국뉴스코리아 = 최재훈 기자] 목포해경이 관내 원거리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도서지역을 직접 찾아 현장 중심의 방제 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해양자율방제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신안군, 해군3함대, 내연발전소, 수협 등 민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신안군 흑산도와 홍도, 진도군 조도 해양자율방제대 3개소를 대상으로 관 합동 방제 교육 훈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방제 훈련은 유조선이 입항하는 항내에서 해양오염이 발생된 상황을 가정해 해상에 오일펜스를 직접 설치하고 유흡착재를 사용하여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등 초기 방제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실전 위주로 실시됐다.

이어 해경은 방제자재 이론 및 자재 사용방법, 방제작업자의 안전보건 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하며 방제작업 시 필요한 안전모, 안전조끼 등 안전용품을 해양자율방제대에게 전달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자율방제대 운영을 활성화하여 해양오염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로 깨끗한 바다환경을 보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 관내 해양자율방제대는 지역 어촌계 중심의 민간 방제조직으로 총 22개소(325)가 운영되고 있으며, 해양오염사고 초기에 해경의 방제세력이 미치지 못하는 도서지역에서 초기 방제 대응으로 해양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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