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50년 만의 가뭄 극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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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50년 만의 가뭄 극복 총력
  • 오승국 기자
  • 승인 2022.06.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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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식수 문제 해결 위해 안간힘
신우철 완도군수가 보길 부황제 현장 점검을 하고있다. (사진제공 = 완도군)

[한국뉴스코리아 = 오승국 기자] 기상청의 가뭄 중요 지표로 사용되고 있는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지난 530일 기준 166mm로 같은 기간 평년 강수량 344mm의 절반 수준으로 파악됐다이는 1973년 이후 가장 낮은 강우량이다.

완도군의 최근 5년간 1월부터 5월까지 평균 강수량은 약 500mm이며, 6월 현재 236mm로 평년 대비 50% 수준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지난 65일 강우량을 보면 노화 32.5mm, 보길 36mm, 금일 44mm 등 평균 35.1mm의 단비가 내리긴 했지만 가뭄 해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완도군에서는 가뭄 극복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급수, 4일 단수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보길 부황제 저수율은 현재 21.5%로 용수 확보를 위해 지난해 28만 톤, 올해 6월 현재까지 12만 톤을 펌핑 중이다.

2일 급수, 5일 단수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노화 넙도제는 현재 저수율이 2.81%로 현지 김 공장 지하수 관정 이용 협의를 통해 1160톤 급수 공급과 급수 차량 1대를 지원하고 있다.

금일 척치제는 현재 저수율이 9.16%로 인근 대형 관정 2개를 활용하여 1200톤 펌핑과 급수차 2대를 지원하여 1156톤을 공급 중이다.

급수 제한 지역 및 도서 낙도에는 2리터 짜리 물 117,914병을 지원했다.

한편 군에서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노화 보길 광역 상수도 해저관로 설치 사업, 금일 수원지 신설, 노화 넙도 해상 이동형 해수담수화 사업 등을 정부와 전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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