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여름철 기상재해 대비 분야별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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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여름철 기상재해 대비 분야별 대책 추진
  • 최진희 기자
  • 승인 2022.06.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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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 고수온·적조 피해 방지 등
지난해 실시한 고수온 대비 양식장 현장 점검 (사진제공 = 완도군)
지난해 실시한 고수온 대비 양식장 현장 점검 (사진제공 = 완도군)

[한국뉴스코리아 = 최진희 기자] 기상청은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으며, 해양 기상은 연안 수온이 평년(25) 대비 1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돼 고수온과 적조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완도군은 기상청의 기상 예보와 국립수산과학원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이상 기후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자 분야별 대응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분야별 대응 방안으로는 폭염 대비 취약계층 집중 관리 및 감염병 예방 이상 기상 현상에 따른 재난/재해 대응 강화 고수온적조 대비 수산업 피해 방지 및 저감 안정적인 용수 확보 및 관리 농축산업 피해 방지 및 저감 산림 생태환경 유지 및 보호 등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독거노인과 영유아,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예찰 관리 활동을 강화하여 급격한 온도 상승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온열 질환자 등 응급 사태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고수온·적조 현상 예찰 강화 및 신속한 정보 제공으로 피해를 줄이고, 해상 가두리 양식 시설 보강 및 개선을 통해 수산 재해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불가피한 수산 재해 발생 시 적극적인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집중 호우로 인한 하천 홍수 및 연안 지역 범람 등 수해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고 도로, 상수도, 사업장 등 폭염 취약성이 높은 시설 정비 및 보수도 추진한다.

한편 군은 매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부터 군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 할 것이다면서 군민 여러분께서는 시설물 안전 관리, 양식장 시설 보강 등을 통해 여름철 이상 기상 현상에 대비하고, 냉방 온도 준수 등 에너지 절약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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