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회, 지역경제 활성화 고민 나눈다
상태바
완도군의회, 지역경제 활성화 고민 나눈다
  • 오순자 기자
  • 승인 2020.11.16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정지역 완도군 관광산업 빨간불...트렌드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급선무’
완도군의회청사./사진=한국뉴스코리아
완도군의회청사./사진=한국뉴스코리아

[한국뉴스코리아 = 오순자 기자]완도군의회는 코로나 19 등 여파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산업의 침체와 완도항 개발 이용 확대방안을 주문하고, 현실성 있는 지역 맞춤형 트렌드 개발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백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하던 완도군의 지역 관광산업은 코로나 19와 인구감소 등의 영향으로 장기적인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군은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관광산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지만 지역 상권을 운영하는 주민들의 체감 온도는 거리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완도군의 경우 관광산업이 비중이 큰 만큼 ‘완도방문의 해’를 추진하면서 섬들의 음식과 지역 특화된 컨텐츠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전략이지만 코로나 19 등 감염병 확산 우려와 경제침체가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올해 완도군이 집계한 관광객 방문 수는 대략 43만 명으로 분석하고 있는 반면, 지역상권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들의 체감 온도는 그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장기화 되고 있는 경제침체와 인구감소 등이 우선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가 되고 있다.

완도군의회는 이 같은 지역 주민들의 고민을 대변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 11일까지 진행된 제 285회 임시회에서 박인철 의원은 지역 완도항의 활성화 대안을 주문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완도항의 활성화는 현재 군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보다 더 현실적이고 군민들의 피부에 와 닿고, 경제적인 효과를 즉시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완도항이 무역항으로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포함한 ‘완도항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군 자체계획을 수립해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완도항이 통발과 연승 등 근해 대형 선망어업의 조업 장소인 제주도와 동지나 해로부터 가까운 경쟁력을 살려야 한다”며 “이 같은 연근해 어선을 완도항에 유치하는 경우 1천4백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양훈 의원은 “코로나 19 여파로 소비가 줄고 경제 활동 침체가 관광사업의 큰 영향을 주는 만큼 군 또한 현실성 있는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완도군이 관광자원이 부족한 것도 아닌 상황에 관광패턴 변화에 따른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내 여행객의 안전과 활성화 방안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민들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해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완도군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코로나 19와 인구감소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완도군 지역상권 경제 활성화 작은 변화가 될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