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장마 및 태풍 내습 대비 장기계류선박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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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장마 및 태풍 내습 대비 장기계류선박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습니다.
  • 최숙희 기자
  • 승인 2023.06.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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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점검 (사진제공 = 태안해양경찰)

[한국뉴스코리아 = 최숙희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장마 및 태풍 내습에 대비하여 관내 장기 계류 선박에 대하여 6월 19일 관계 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기 계류 선박은 장기간 운항을 중지하고 선박 안전 검사 등을 받지 않아 선체가 노후되고 사고 위험이 높은 선박으로 방치 선박·감수 보존 선박·계선신고 선박 등을 의미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태안해양경찰서 주관으로 해역관리청인 태안군, 선박 점검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환경공단 및 장기 계류 선박 소유자가 참석하여 선박 선체 및 계류상태를 점검하고 장마·태풍 내습 전 선내 보관되어 있는 연료유 등의 제거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하였다.

현재 태안해양경찰서 관내 장기계류선박은 4척으로 선박 내에 경유 약 7㎘이 적재되어 있어 해양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태안해양경찰서에서는 선박소유자와 협의하여 선박 내 연료유를 육상으로 이송하는 등 사고 예방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며 선박 소유자가 직접 연료유를 처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해양환경공단과 공동으로 육상으로 이송하거나 폐유로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송민웅 태안해양경찰서장은 “관계 기관 및 선박소유자와 긴밀한 소통을 통하여 장기 계류 선박의 잔존유 제거, 계류색 보강, 예방 순찰 강화 등을 추진하여 장기 계류 선박으로 인한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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