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2천만원 이하 수의계약 특정업체 몰아주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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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2천만원 이하 수의계약 특정업체 몰아주기 ‘심각’
  • 최재훈 기자
  • 승인 2023.07.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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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체 적게는 1건, 많게는 72건 계약..
사진설명 : 함평군청 전경

[한국뉴스코리아 = 최재훈 기자] 전남 함평군의 2천만 원 이하 용역, 물품구매 각종 관급공사를 발주하면서 한 업체와 최대 72건의 수의계약을 맺는 등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민선 7기 2020년 5월부터 ~ 8기 4월까지 각종 수의계약 발주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군 는 A 조합과 지난해 2018년 7월부터 지난달 5월까지 72건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A 조합과 수의계약은 발주 부서에서 계약 의뢰 요청으로 성사된 것이고, 처음 수의계약은 관내 지역 업체 중 산림 면허가 없었다.

함평군 2023년 관내 산림 허가 등록업체는 현재 3곳 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지역 영세업자 보호를 위해 형평성에 맞는  마땅한 분배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또, B 건설은 35건 5억 5천만 원을, C 건설은 32건 5억 2천만 원, 그다음 D 건설사는 30건의 7억1천만 원을 수의로 계약했다.

수의계약 내용을 분석 한 결과 10건부터 30건을 계약한 업체는 함평군과 어떤 관계에 있어서 일감을 몰아주고, 또 다른 동일 업체 에게는 1건에서 2건 안팎의 수주가 대부분이었다.

이 군수 취임한 민선 7기 2020년 5월부터 ~ 8기 4월까지 함평군 수의계약에 대한 불신의 씨앗은 가령 민주당 함평지역위원회 연락소장 J 씨 아내 명의로 된 C건 설사가 28건에 4억 원, 동생 명의로 된 J사 17건에 2억 9.800만 원 계약이라고 기사화됐다.

또, 함평지역 청년조직에서 활동 중인 L 씨 S 업체는 22건에 2억 9.000만 원, 연락소장 J 씨 지인으로 알려진 H사에는 34건에 4억 8.500만 원을 계약했고, 지역 민주당원 C건 설사 L 대표에게는 수의계약 30건에 2억 9,300만 원, J 건설 K 대표는 53건에 3억 1.200만 원, K 건설사 10건에 1억 2.000만 원, K 전력 24건에 1억 8천만 원이 체결한 것으로 청와대 민원청원을 올렸다.

지역에 주소를 둔 관내 업체는 수의계약 건에 대한 기준과 형평성이 없고, 수의계약 선거 보은성이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이다.

지역 업체 OOO 사 K 대표는 “대부분의 영세업체는 1년에 최소한 3~4건 정도는 수의계약을 해야 숨통이 트일 수 있다”라며 “대부분의 업체가 단 한 건의 수의계약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몇몇 업체가 거의 독식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2023년부터는 지역에 있는 모든 업체에 대한 수의계약 분배를 형평성에 맞게 조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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