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통거리의 탄생, 2016년 상인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폐우체통 그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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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거리의 탄생, 2016년 상인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폐우체통 그림 전시
  • 최재훈 기자
  • 승인 2023.08.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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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거리 (사진제공 = 군산시)

[한국뉴스코리아 = 최재훈 기자] 군산우체통거리는 지난 2016년 지역 상인들이 폐우체통을 손질하고 그림을 그려 상가 앞에 세우는 아이디어로 첫걸음을 시작했다. 

그해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된 주민공모사업에서 우체국 주변 주민들로 구성된‘도란도란 공동체’가 참여하면서 지역 내 인적 구심점이 마련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은 2017년‘군산 우체통거리 경관협정운영회’를 결성해 시와 경관협정을 체결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제1회 손편지 축제를 개최했다.

평범했던 거리는‘우체통 거리’라는 도로명주소까지 얻으면 활기를 되찾았고 2019년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특색있는 경관조명, 아트월 등 조형물과 우체통거리 홍보관까지 조성되면서‘우리동네 살리기’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롯데몰 군산점에 군산우체통거리 홍보관 조성 – 15일간 홍보 캠페인 실시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롯데몰 군산점 1층 로비에 군산우체통거리 홍보관을 조성하고, 지역주민과 롯데몰이 우체통거리 홍보 캠페인에 함께 나섰다.

새롭게 조성된 홍보관에서는 제6회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 홍보와 캐릭터 우체통 작품이 상설 전시됐으며 우체통거리 축제 붐업을 위해 롯데몰 로비에서 진행된 응원엽서 쓰기 이벤트에는 15일간 1,100명이 참가하는 등 기대 이상의 관심을 받았다.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롯데몰 전액 부담으로 입점하게 된 이번 우체통거리 홍보관은 월평균 7만명이 넘는 롯데몰 방문객에게 군산 원도심권의 행사와 축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각종 이벤트 행사를 통해 원도심으로 방문객을 유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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