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코리아 = 최숙희 기자] 올 상반기 전라남도 군수 17명에 대한 ‘주민 민생’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에서 이병노 담양군수가 4번째로 높게 조사됐다.
지난 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올 1월부터~6월 30일까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에서 전남지방 군수 ‘주민 민생’에 대한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병노 군수는 민선 8기 담양군수에 당선되어 지난 3~4월과 7~8월 ‘호감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꾸준한 상승세에 이어 올 상반기 ‘주민 민생’ 관심도 또한 2.013건으로 3위 박우량 신안군수(2.023건)와 10건 차이로 초박빙 양상이 전개되고, 17위 김희수 진도군수(339건)와의 차이는 1.674건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는 ‘호감도’ 상반기 조사 이후 ‘주민 민생’ 에 관한 ‘군수 이름’+‘주민, 현장, 민생, 격려’ 키워드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강종만 영광군수(2.187건), 강진원 강진군수(2.100건), 박우량 신안군수(2023건), 이병노 담양군수(2.013건), 김성 장흥군수(2.010건), 공영민 고흥군수(1.621건), 김산 무안군수(1.576건), 우승희 영암군수(1.541건), 김한종 장성군수(1.513건), 구복규 화순군수(1.244건), 이상익 함평군수(1.064건), 김순호 구례군수(935건), 김철우 보성군수(748건), 신우철 완도군수(612건), 명현관 해남군수(481건), 이상철 곡성군수(476건), 김희수 진도군수(339건) 등이다.
‘주민 민생’ 관심도 1위(2.187건)를 차지한 강종만 영광군수는 제8회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전에 당선을 목적으로 선거구민 A 씨에게 100만 원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직위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고 지난 17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벌금 700만 원을 구형했다.
2위(2.100건)를 차지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민선 8기 취임 전 6월 28일부터 취임 후 8월 19일까지 K9(3800cc)급 임차비 480만 원 편법 사용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또, 제8회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4월 유권자 14명에게 식사를 접대한 강진원 군수는 ‘공직선거 법상 기부행위 위반’ 혐의로 기소됐지만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아 군수직을 유지하고 있다.
3위 박우량 신안군수(2.023건)는 기간제 공무원 채용 시 면접위원 등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고 박 군수와 검찰 모두 항소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위법으로 증거 수집이 이뤄진 부분 등을 검토하고, 법리 오해 등을 소명할 자료 작성을 위해서는 2달 정도가 소요된다.”라며 기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해당 사건이 지난해 5월 1심 판결이 난 사건”이라며 11월 중 속행을 촉구했으나, 박 군수 측의 요구에 12월 8일 재판을 속행한다.
올 상반기 ‘주민 민생’ 관심도 조사 키워드는 1월부터~ 6월 30일까지 ‘군수 이름’+‘주민, 현장, 민생, 격려’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괏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