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한센복지협과 한센병 무료검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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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보건소, 한센복지협과 한센병 무료검진 나서
  • 최숙희 기자
  • 승인 2024.01.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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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검진 (사진제공 = 정읍시)

[한국뉴스코리아 = 최숙희 기자] 정읍시 보건소는 한국한센복지협회와 협업해 올해 6회에 걸쳐 한센병의 빠른 발견을 위한 피부질환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나균에 의해 발생하는 2급 법정 감염병인 한센병은 만성전염성 질환으로, 피부와 신경에 침범해 증상을 나타내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신경계 합병증으로 사지의 무감각 등 여러 가지 장애를 남길 수 있어 빠른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한센복지협회 전북지부와 연계해 시민을 대상으로 피부질환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검진일정은 1월 24일, 3월 20일, 5월 29일, 7월 10일, 9월 27일, 11월 20일이며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해당 검진일에는 피부과 전문의가 한센병에 관한 진료를 진행한다.

또 무좀, 습진, 피부건조증 등 일반 피부질환 대부분을 검진해 약물 처방(피부 도포제 등)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한센병 인구 10만명당 1명 발생으로 퇴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신환자가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평상시 피부 건강을 잘 살피고 필요시 신속한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한국한센복지협회와 연계해 한센병 환자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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