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코리아 = 최숙희 기자] 지난해 전라남도 17명 군수에 대한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에 대한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공영민 고흥군수’가 총 5,518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2023년 1월 1일부터~12월 31일까지 뉴스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전라남도 기초단체장 중 ‘군수’ 17명에 대해 실시했다.
기초자치단체 ‘시장’의 경우 인구수 차이가 크게 나 이번 조사에서 제외했다.
조사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이병노 담양군수, ▲김산 무안군수, ▲▲공영민 고흥군수, ▲김성 장흥군수, ▲강종만 영광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이상익 함평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김한종 장성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구복규 화순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이상철 곡성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김희수 진도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등이다.
분석 키워드는 ‘군수 이름’ + ‘어르신, 기부, 기탁,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 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이병노 군수가 ‘사회공헌’ 관심도에 대한 정보량이 총 5,935건을 기록 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산 군수가 5,551건의 포스팅 수를 보이며, 2위를 기록했다.
2위 김산 군수는 지난해 지방선거 직전 8억 원 상당의 관급공사 물품 계약 과정에서 10%에 해당하는 8,000만 원을 뇌물로 주고받은 혐의로 무안군청 4, 5급 간부 등 다수 공무원과 선거캠프 관계자, 뇌물을 공여한 관급자재 공급 사업자 9명이 김 군수와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공영민 군수는 5.518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면서 ‘사회공헌’ 3위와 ‘지역경제’ 관심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김성 군수 5,186건, 강종만 군수 5.092건, 김순호 군수 3,969건, 이상익 군수 3,923건, 강진원 군수 3,215건, 김한종 군수 3,153건, 명현관 군수 3,127건, 박우량 군수 3,026건, 구복규 군수 2,737건, 김철우 군수 2,410건, 이상철 군수 2,127건, 우승희 군수 1,776건, 김희수 군수 1,654건, 신우철 군수 924건 순이었다.
‘사회공헌’과 ‘지역경제’ 관심도 상위그룹에 있는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전라남도 지역에서 유일하게 담양군이 1위, 고흥군이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나주시 3위, 영광군이 5위에 올라가 전라남도 4개 자치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행정안전부가 2023년 시행하면서, 개인이나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 근무, 여행 등을 통해 인연을 맺은 ‘제2의 고향’에 기부하면 된다. 기부금을 받은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전달한다.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된다.
데이테앤리서치 관계자는 “2023년 전남지방 군수들의 사회공헌 관심도가 전년 대비 한 명도 빠짐없이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