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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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이용
  • 최재훈 기자
  • 승인 2024.03.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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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동 대양스퀘어가든 상가 1층, 휴게·수면실, 냉난방기 등 갖춰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사진제공 = 나주시)

[한국뉴스코리아 = 최재훈 기자] 대리운전, 음식 배달, 퀵(Quick) 서비스 등을 하는 전남 나주지역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공간이 문을 열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날 빛가람동 대양스퀘어가든 1층에 마련된 이동노동자 쉼터인 ‘힘이나주~’(명칭) 개소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에서 공모한 ‘플랫폼종사자 일터 개선사업’ 선정을 통해 마련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이다. 

총 125㎡(약 38평) 규모로 휴게실, 남·여 수면실, 교육 프로그램실로 구성돼있으며 조명, 전자기기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IoT시설관리시스템이 적용된 무인 체계로 운영된다. 

또 헬멧 건조기, 라커룸, 냉난방기, TV, 냉장고, 정수기, 공기청정기, 건강관리 기기 등을 갖춰 노동자들에게 안락한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쉼터를 이용하려면 사전 지문등록을 해야 한다. 

지문등록은 쉼터 관리자 상주시간인 14시부터 18시 30분 또는 20시부터 23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야간 지문등록 특별기간은 4월 3일까지로 종료 이후엔 주간에만 등록할 수 있다. 

시는 지문 등록자 수가 많아지면 휴식뿐만 아니라 분기별 맞춤형 생활·법률 상담, 통합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쉼터가 우리 지역 이동노동자 모두의 휴식처이자 소통과 교류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이용하시는 분들도 쾌적한 쉼터 운영을 위한 이용 수칙을 잘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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